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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"그날 이후 삶을 잃었다"...'용산 참사' 아픔은 아직도 진행중 / YTN

2021-04-01 2 Dailymotion

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'용산 참사' 관련 발언이 논란인데요. <br /> <br />용산 참사. <br /> <br />지난 2009년 용산 4구 재개발 과정에서 보상 대책에 반발하며 농성을 벌이던 임차인들을 경찰이 무리하게 진압하다 6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친 참사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서울시장은 오세훈 후보였고, 진압 책임자였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죠. <br /> <br />참사 이후 경찰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는 촛불 집회가 잇따라 열리자, 이명박 정부는 여론을 돌리기 위해 경찰에게 당시 발생했던 '강호순 연쇄 살인 사건'의 수사 내용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라며 여론전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, 1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뒤에야 경찰청 진상조사위원회가 조사를 벌여 경찰의 과잉 진압을 인정하고, 유가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실까요? <br /> <br />[민갑룡 / 당시 경찰청장 (2019년 7월) : 과거 경찰의 법 집행 과정에서 목숨을 잃거나 큰 고통을 받았던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. 안타깝게 순직한 경찰 특공대원과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야 모두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를 주요 공약으로 선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오세훈 후보는 용산 일대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언론노조는 "후보들의 공약 어디에도 영세 상인과 세입자들을 보호할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"고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불이 붙은 망루 위에서 "여기, 사람이 있다"며 외쳤던 철거민들의 절규. <br /> <br />유족들은 참사 이후 삶을 잃었다며, 개발 논리에 매몰돼 철거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0119230682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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